먹거리2015. 3. 13. 11:44

전부터 도전해볼까 고민하던 고추장사 치킨을 시켰다.

원래 울 집안은 매운 걸 잘 먹지 못한다.

그리고 울 신랑도 매운 걸 더 잘 먹지 못한다.

그래서 엄청 고민 또 고민했었다.



(이 치킨 포장 박스 만화는 봐도 이해를 못하겠다ㅋ)

띠라리~

왔다. 고추장사가~



일단 비주얼 적으로 아빠치킨과 다른 점이라면..

소스가 하나 덜 왔고~

치킨이 좀 더 까맣다.

(매운 게 섞여서 까만 건지 기름을 많이 써서 까만 건지..)


난 간장치킨처럼 뭐가 발라져 오는지 알았더니~

튀김반죽에 고추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요런.. 느낌으로다가~

색이 이 색에 가깝다.


와구와구~ 먹기 시작ㅋ

첫 느낌은 매콤하네~ 괜찮네~

신나게 먹다 보니 뭔가 아려온다...



네 이놈!!! 고추구나...

고추가 여기저기 반죽에 ...ㅠ 청양고추인가 보다..

점점 아려온다~~ -ㅠ-

촉촉한 살 표면에 저런... 고추님이 박혀있다.


먹을수록 속이 아려온다.

내 이토록 나약했던가~ 반죽에 붙은 고추 땜에 입술과 속이 아리다니~~


그.러.나..

고추님은 반죽 겉에 쪼곰만 있는 게 아니었다.



오 마이... ㅠ

살 사이사이 틈새에~~ 고추들이.. 

따...봉...


결국, 신랑과 나는 한 마리를 그 자리에서 클리어하지 못하였다.

1인 1치킨을 해도 모자랄 판에 둘이 한 마리.. 특히 돼지 신랑이 클리어하지 못했다는 건 정말 매웠나 보다.. ㅋㅋㅋ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은 고추장사 치킨은 도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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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