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 요즘 채팅 용어, 줄임말 등으로 맞춤법 틀리는 게 흔한 일이다.
꼭 요즘 세대뿐 아니라 부모님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할 때도 가끔 틀리는 맞춤법을 보곤 한다.
이렇듯 누구나 직접 펜으로 적을 때, 키보드로 칠 때 느낌이 다르듯이 헷갈리고 틀릴 수 있는 게 또 맞춤법이니 매번 지적하는 것도 좀 그렇다.
더욱이 짚고 넘어가고 싶으나 그럴 수 없는 상대, 그런 상황도 있으니 애석할 따름이다.
그런데도 이건 정말 아니다,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틀리는 맞춤법이 있다.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몇 개만 살펴보도록 하자.
헷갈리지만 틀리면 정말 민망함을 넘어서 어이없어지는 맞춤법.
어이없다. (O) 어의없다. (X)
"줄을 서시오-" 명대사를 남긴 허준을 튀어나오게 하지 말자.
뭘 자꾸 낳으라는 거니.
병이 나았다. (O), 병이 낳았다. (X)
병이 병을 또 낳았단 거야, 뭐야.
이게 저것보다 낫다. (O), 이게 저것보다 낳다. (X)
"낳다"는 보통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 걸 뜻할 때 쓰이니 아무 때나 "낳다"로 쓰는 걸 주의하자.
되도록 많은 이가 알게 되어서 한글을 좀 더 바르게 썼으면 좋겠다.
너무나 많이 하면 지루하니 이만 마쳐야겠다.
나도 잘 알지 못하고 틀리고 헷갈리는 게 많으니 포스팅하면서 공부할 겸 틈틈이 이 카테고리를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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