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2014. 7. 13. 22:33

우리 아기 이름은 내가 작명한다. (우리 아기 이름 짓기)


우리 아기 이름은 내가 작명을 하고 싶단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

아마도 지금 내 이름이 작명학적으로 보면, 작명가들이 보면 좋지 못한 이름일지언정 우리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셨다는 게 좋아서인 것 같다.

그래서 난 당연히 우리 아기 이름은 꼭 내가 지어줄 요량으로 태어나기 한 달 전인가부터 계속 책 보고 공부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공부했었다.

그 당시 기억을 바탕으로 중요했던 몇 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1. 사주를 넣어서 작명해야 해서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사주에 근거한 용신, 희신 등 필요한 걸 찾아내는 깊이 있는 명리학)

자원오행, 수리오행, 획수음양, 발음음양, 음령오행 등은 책 한 권만 봐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됐던 것 같다.

용신과 희신을 찾는 이 부분은 사실 쉽지 않기 때문에 주위에 아는 지인이 있으면 도움을 청하거나 여러 군데 사이트(무료 작명사이트나 지식인 같은 질문, 답변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는 게 나은 것 같다.

난 다행히 명리학에 박식하신 우리 외삼촌 덕에 가장 어려운 부분을 쉬이 넘길 수 있었다.


2. 훈민정음운해가 아닌 훈민정음 해례본을 따른 음령오행.

목木 - ㄱ, ㅋ

화火 - ㄴ, ㄷ, ㄹ, ㅌ

토土 - ㅁ, ㅂ, ㅍ

금金 - ㅅ, ㅈ, ㅊ

수水 - ㅇ, ㅎ


수많은 작명 관련 책, 작명사이트 검색을 해봐도 죄다 잘못된 관습으로 토와 수가 뒤바뀌어져 있다.

훈민정음운해는 토(ㅇ, ㅎ), 수(ㅁ, ㅂ, ㅍ)로 되어 있는데 이건 잘못된 것이다.

왜 잘못된 것인지는 검색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해례본을 따른 토(ㅁ, ㅂ, ㅍ), 수(ㅇ, ㅎ)로 음령오행을 잡고 작명한다.

책을 보고 공부했기에 처음에 잘못된 음령오행으로 이름을 지었다가 외삼촌이 바로 잡아주셔서 다시 처음부터 작명해야 했다.

실제 좀 더 깊이 있게 검색을 해보니 외삼촌 말씀이 옳았다.


3. 오행 상생 참고.

상생(相生): 목 → 화 → 토 → 금 → 수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오행 상생의 좋은 배합

목목화, 목목수, 목화목, 목화화, 목화토, 목수목, 목수금, 목수수

화목목, 화목화, 화목수, 화화목, 화화토, 화토화, 화토토, 화토금

토화목, 토화화, 토화토, 토토화, 토토금, 토금토, 토금금, 토금수

금토화, 금토토, 금토금, 금금토, 금금수, 금수목, 금수금, 금수수

수목목, 수목화, 수목수, 수금토, 수금금, 수금수, 수수목, 수수금


4. 가장 제약이 많았던 수리성명학은 따르지 않는다.

잘못된 일본식 작명으로 따를 필요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 MBC에서 반영했던 "우리 이름 가는 길을 묻다" 참고.


수리성명학에 대한 내용을 작명하고 뒤늦게 알아서 제일 억울하고 분하다.

이따위 것인 줄 진즉 알았다면 좀 더 쉽게 작명했을 텐데.

일단 이 쓰레기 수리성명학 때문에 애먹은 거 생각하면 진짜. 어휴.

작명 관련 책이나 사이트에서 수리성명학을 씨부렁거리면 그 부분은 음령오행을 훈민정음운해로 따르는 것과 함께 싸잡아 무시해버려라.



코어제이 홈페이지 제작 소개


코어제이 캔디 앱 소개


Posted by 코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