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2018. 1. 2. 11:24

일단 아기가 열이 난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 보충해 줘야 한다.

그래야 소변도 잘 보고 열도 더 잘 내려간다.

그리고 옷을 얇게 입히고 이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을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면 좋다.

이때 아이가 추워서 떨거나(오한) 힘들어한다면 중단하고 얇은 이불 등으로 덮어준다.

열이 안 떨어질 때는 보통 손발이 차가운데 양말을 신기고 따뜻하게 손과 발을 계속 주물러 준다.

손과 발이 따뜻해지면 양말을 잠시 벗겨둔다.


보통 아이 열이 38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복용한다. (생후 3개월 이전은 의사와 상담)

해열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한다.



1.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

6개월 미만의 영아 복용 가능, 해열, 진통 (소염 효과는 거의 없는 수준)


2.

이부프로펜 계열

6개월 이상 복용 가능, 해열, 진통, 소염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 이부프로펜과 교차 복용 절대 금지!!)

덱시부프로펜 계열

6개월 이상 복용 가능, 해열, 진통, 소염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 성분을 더 적은 용량으로 비슷한 효능을 낼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위장이나 신장에 부담이 덜하다.

실상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이므로 교차투여 시 과복용!!



계열별 해열제 종류는 이름만 살짝씩 바꿔서 꽤 다양하니 성분을 확인해서 어느 계열인지 확인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이들은 모든 약이 그렇듯이 연령, 월령보다는 몸무게에 맞춰서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고 꼭 용법에 맞게 투여해야 하므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도록 하자.

하루 최대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교차 복용은 최소 2시간 간격은 지켜줘야 한다. (같은 계열 간격은 최소 4시간)

자신의 머리를 믿지 말고 꼭 복용 시 항시 시간과 용량 등을 기록해서 오복용을 미리 방지하도록 한다.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이건 그냥 아주 필수다.


끝으로 일반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했을 때 2시간 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지만, 독감 같은 경우 38도 이하로 열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교차 복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상비약으로 꼭 다른 계열 해열제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Posted by 코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