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7. 6. 14:21

아, 망할 월요병…….

이놈의 월요병은 일요일 저녁부터 증세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가올 한 주의 피로를 미리 걱정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한다.

꺼져가는 한 주가 아쉬워서 더욱 불살라버리는 성격도 있겠으나 난 잠이 너무나 좋다.

그냥 낮잠도 좋고, 아주 잠깐 자는 꿀잠도 좋고, 저녁에 일찍부터 푹 자는 것도 너무나 좋다.


그러나 출근을 해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면 기분이 별로다.

딱 월요일만 그렇다면 사회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날 대부분은 그러하며 월요일이 유독 심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어쨌든 뭐 어김없이 월요병을 달고 출근을 했다.

아…… 이번 주는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 멍……

정신 차리자 즘하고 있을 때 (지징) 메일 하나가 왔다.


이런 반가운 소식이!

월요병을 아주 잠시지만 확하니 날려버린 반가운 메일이었다.

드디어,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계정이 완전히 승인되었단다.

블로그 처음 할 때부터 여태껏 세어보니 총 11번의 비승인을 받았다.

그 신청 결과는 매번 같은 이유, 콘텐츠 불충분이었다.


이렇게 저렇게 검색해서 보완하며 광고를 다시 신청하고, 또 보완해서 또 신청해도 계속 승인되지 못했었는데 어제 오후에 최종 보완해서 신청했던 게 효과가 있었나 보다.


앞에는 애드센스 콘텐츠 불충분 악영향인지 쓸데없는 텍스트 양 늘리기에 불과하고,

실제 승인받은 비결은 역시 텍스트 양 늘리기였다.

근데 어쩌다가 11번이나 비승인을 받았는가……

승인을 받고 보니 그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적게는 포스트 당 500자, 많게는 2,000자도 넘게 모든 포스트를 채워서 신청했지만, 결과는 비승인.

그 이유는 일단 승인부터 받자! 란 생각에 텍스트 양이 너무나 적었던 포스트는 비공개 처리하고 나머지 포스트에만 신경 썼던데 있었다.

아마 구글 측에서는 이미 크롤링이나 저장된 페이지같이 한 번 저장해버린 콘텐츠까지 검토대상이 되는 것 같다.


마지막 승인 직전에 한 일이 그간 비공개 포스트를 공개로 모두 바꾸고 줄 바꿈, 띄어쓰기 없이 텍스트 양을 500자 이상으로 채웠더니 드디어 승인된 것이다.


정리.

1. 이미 한 번이라도 애드센스 신청을 한 경우 모든 포스트 텍스트 양을 최소 500자 이상으로 채운다.

(이때 500자가 넘는다는 건 줄바꿈, 띄어쓰기 포함인지 비포함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불안하면 나처럼 포함하지 않고 500자를 채우면 된다)

2. 글자 수 세는 건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daum)에서 "글자수", 네이버(naver)에서 "글자수세기"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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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어제이